‘불운’ STL 피스코티, 공 맞은 후유증 없어… 복귀 후 맹타

입력 2017-04-13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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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피스코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 이닝에 세 차례나 공에 맞는 불운을 겪은 스티븐 피스코티(2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복귀 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피스코티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피스코티는 쐐기 3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6점 중 5점을 만들어냈다.

피스코티는 1회 워싱턴의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로 기세를 올렸고, 5회에는 1타점 적시타, 8회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피스코티는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273와 1홈런 7타점 3득점 6안타, 출루율 0.385 OPS 0.839 등을 기록했다.

특히 피스코티는 지난 11일 복귀 후 3경기에서 5안타 7타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공에 맞은 것에 대한 후유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피스코티는 지난 5일 열렸던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말 홈으로 쇄도하던 중 컵스 2루수 하비어 바에즈의 홈송구에 헬멧을 맞았다.

피스코티는 헬멧에 송구를 맞기 전에도 5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 과정에서는 포수의 송구에 왼쪽 팔꿈치를 강타 당했다.

이후 피스코티는 몸 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지난 9일과 10일 두 경기 동안 휴식을 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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