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종별배드민턴 첫 날, 청송여고·유봉여고 등 순항

입력 2017-04-25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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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17 전국봄철 종별배드민턴 리그전’이 열렸다.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펼칠 이번대회는 남녀 중고 151팀 84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오는 5월 1일까지 경기를 펼친다. 김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5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17 전국봄철 종별배드민턴 리그전’이 열렸다.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펼칠 이번대회는 남녀 중고 151팀 84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오는 5월 1일까지 경기를 펼친다. 김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회장기 대회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2017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중·고등부 대회가 25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과 배드민턴경기장에서 동시에 막을 올렸다. 차세대 셔틀콕 스타를 꿈꾸는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일주일간 마음껏 뽐내는 무대다.

대회 첫 날은 여자고등부 우승후보들의 순항으로 출발했다. 지난해 우승팀으로 ‘디펜딩 챔피언’인 청송여고는 성인대표팀에 뽑힌 2학년 백하나의 활약으로 대성여고를 3-1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백하나는 첫 번째 단식에서 공희진을 2-0(21-7 21-14)으로 제압한데 이어 4번째 복식에서 최예진과 짝을 이뤄 대성여고 유승희-이태진조를 2-0(21-5 21-7)으로 꺾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25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17 전국봄철 종별배드민턴 리그전’이 열렸다. 청송여고 백하나-최예진과 대성여고 유승희-이태진의 예선 경기에서 청송여고 백하나(앞)가 공격을 펼치고 있다. 김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5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17 전국봄철 종별배드민턴 리그전’이 열렸다. 청송여고 백하나-최예진과 대성여고 유승희-이태진의 예선 경기에서 청송여고 백하나(앞)가 공격을 펼치고 있다. 김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회장기 2위를 차지한 유봉여고는 화순고B팀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주니어대표팀 복식주자인 성아영-성나영 쌍둥이자매가 함께 출격하기 전에 경기가 끝났다. 첫 번째 단식주자 정채린이 박수희를 2-0(21-9 21-9)으로 제압했고, 뒤이어 성나영이 김은주를 2-0(21-5 21-8)으로 꺾었다. 3번째 복식에서 김다솜-정채린조가 박수희-조혜민조를 2-0(21-13 21-10)으로 꺾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범서고는 주니어대표 주축인 박가은과 김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밀양여고를 3-1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김성민이 2번째 단식에서 밀양여고 박도영을 2-0(21-11 21-7)으로 제압했고, 4번째 복식에선 박가은과 함께 호흡을 맞춰 김향림-유재선조에 2-0(21-2 21-5) 승리를 거뒀다.

25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17 전국봄철 종별배드민턴 리그전’이 열렸다. 범서고 박가은-김성민과 밀양여고 김향림-유재선의 예선 경기에서 범서고 김성민(왼쪽)과 박가은이 공격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김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5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17 전국봄철 종별배드민턴 리그전’이 열렸다. 범서고 박가은-김성민과 밀양여고 김향림-유재선의 예선 경기에서 범서고 김성민(왼쪽)과 박가은이 공격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김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주니어대표가 대거 포진한 성일여고도 광주체고A팀에 3-0 승리를 거뒀다. 주니어대표 이정현과 김여름이 나란히 1·2 단식을 승리했고, 김민지-정다정조가 조영서-유서연조를 2-0(21-11 21-13)으로 꺾고 첫 승을 가져갔다.

김천 |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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