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스트로먼. ⓒGettyimages/이매진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붕괴 위험에 놓였다. 주력 멤버가 줄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데 이어 마커스 스트로먼이 이탈 위기에 놓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의 스트로먼이 오른쪽 겨드랑이에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다.
스트로먼은 4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3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하며 무너졌다. 홈런을 2방이나 맞았다.
만약 스트로먼이 이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면, 토론토는 주력 멤버 대부분이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다.
앞서 토론토는 조쉬 도날드슨, 트로이 툴로위츠키, J.A. 햅, 아론 산체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투타의 중심이 이탈해 있는 것.
이러한 상황에서 스트로먼 마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토론토는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5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스트로먼은 메이저리그 4년차의 오른손 선발 투수. 이날 경기까지 6경기에서 39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89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