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출전해 안타 후 득점까지 성공하며 소중한 기회를 살렸다.
김현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나섰다.
이날 김현수는 6-14로 크게 뒤진 9회 아담 존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저스틴 헤일리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후 김현수는 후속 조이 리카드의 볼넷 때 2루, 마크 트럼보의 병살타 때 3루를 밟은 뒤 칼렙 조셉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는 지난 2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안타. 또한 득점은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김현수는 시즌 22경기에서 타율 0.236와 1홈런 3타점 6득점 13안타, 출루율 0.323 OPS 0.632 등을 기록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선발 우발도 히메네즈가 4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7-14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