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허진 “잘 나갈때 안하무인…퇴출 당한 후 심각한 생활고”

입력 2017-05-30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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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허진이 과거 올바르지 못했던 행실 때문에 방송에서 퇴출당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배우 허진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허진은 “한참 잘 나갈 때 잘 해야 하는데 (나는) 많이 건방졌다. 안하무인이고, 제가 최곤줄 알았다. 촬영하다 싫으면 가버리고. 제작진하고 싸우는 일은 비일비재 했고, 대우가 별로면 또 그냥 가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허진은 “‘믿을 수 없으니, 얘 쓰지 말라’는 소문이 퍼졌고, 퇴출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옆에 사람이 있어야 최고가 되는 건데…” 하며 안타까워했다.

퇴출 후 허진은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렸다면서 “하루하루 죽으려고 결심하며 살 때 강부자 언니가 100만원을 줬다. 언니가 김수현 작가님 한테 부탁도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허진은 최근 영화 ‘길’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연기를 선보였다. 허진은 “자살하려고 마음을 먹은 사람들의 이야기. 겪었던 일이라 몰입이 잘 됐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침마당’ 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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