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종신·전미라, 롤랑가로스 참관…‘테니스 민간외교’ 나선다

입력 2017-05-3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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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한국 홍보대사 자격으로 대회를 참관하는 윤종신·전미라 부부. 스포츠동아DB

세계 4대 메이저대회 ‘롤랑가로스’ 참관
佛 테니스협회와 스포츠 우호 증진 앞장

윤종신·전미라 부부가 한국과 프랑스의 테니스 민간외교에 다시 나선다.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 중 하나인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한국 홍보대사인 윤종신·전미라 부부는 대회 참관차 6월2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다. 롤랑가로스는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과 더불어 4대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지난해 롤랑가로스 한국 홍보대사로 위촉돼 대회를 참관했던 윤종신·전미라 부부는 최근 홍보대사에 재위촉되면서 다시 프랑스테니스협회 초청으로 롤랑가로스를 참관하게 됐다. 부부는 이번 대회에 VIP 자격으로 초청돼 프랑스테니스협회가 주최하는 다양한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의 테니스 교류와 양국의 스포츠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는 데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여러 행사 등에서 자연스럽게 앤디 머레이,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등 세계적인 테니스스타들과도 조우할 전망이다. 아울러 한국 테니스의 미래인 정현과 유소년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윤종신·전미라 부부에게 롤랑가로스 참관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전미라는 주니어선수 시절 프랑스 오픈에 출전했고, 윤종신은 연예계 대표적인 테니스 애호가다. 아울러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통해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등 시각예술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윤종신은 이번 프랑스 방문을 통해 현지 예술가와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2017 롤랑가로스는 28일 개막해 현재 예선전이 치러지고 있으며, 6월11일까지 대회가 열린다.

윤종신과 전미라는 테니스 모임에서 만나 2006년 12월 결혼했다. 부부는 현지에서 약 일주일간 머물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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