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난 류현진(30, LA 다저스)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왔다. 팀 동료의 부상으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오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31일 전했다.
당초 6월 1일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는 알렉스 우드가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드는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류현진이 기회를 얻은 것. 류현진은 1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 나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호투했다. 지난 26일 세인트루이스전에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세이브를 따낸 바 있다.
다만 선발 등판이 아니었기 때문에 호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8경기(7선발)에서 40이닝을 던지며 2승 5패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4.28 등을 기록했다.
다만 류현진의 1일 세인트루이스전 선발 등판이 선발 로테이션 재합류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우드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