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 중부권 최대 규모 리조트 테딘패밀리 인수 완료

입력 2017-06-02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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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그룹이 중부권 최대 규모의 종합휴양시설 ‘테딘패밀리리조트’(이하 테딘리조트)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천안종합휴양관광지에 있는 테딘리조트는 객실 251개로 1만명 수용 규모의 테딘워터파크를 갖고 있다. 2010년에 문을 열어 연간 6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부권 대표 종합리조트로 지난해 매출액 170억 원을 기록했다.

테딘워터파크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테마형 워터파크로서 국내 최장 길이인 371m의 와일드 익스트림리버, 겨울철 야외 워터파크 시설을 이용한 눈썰매장 등이 있다.

이번 인수로 대명은 기존 13개 호텔&리조트에 충청남도권 리조트로 테딘리조트를 인수함으로서 수도권 관광객과 영호남지역 관광객을 잇는 베이스캠프를 확보했다. 대명 관계자는 “테딘리조트의 강점은 탁월한 입지와 편리한 교통 환경이다”며 “서울과 대전, 수원, 대구 등지에서 한 시간 안에 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명은 테딘리조트의 일부시설을 리노베이션하고, 다양한 MICE 행사를 열 수 있는 400명에서 500명 수용 규모의 컨벤션 홀을 신설할 예정이다. 현재 천안과 인근지역에서는 매년 천안판페스티벌, 북면위례벚꽃축제, 아산 성웅이순신축제, 천안성환배축제, 천안 흥타령춤축제 등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특히 골프, 축구대회 등의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돼 MICE 행사의 잠재 수요가 높은 편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s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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