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송중기♥송혜교 ‘신혼일기’, 나PD라면 가능할지도

입력 2017-07-05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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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신혼일기’, 나PD라면 가능할지도

나영석 PD라면 가능할지도.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오는 10월 부부의 연을 맺는 가운데 이들의 신혼 이야기를 다룬 리얼리티가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현실이 아닌 가정이다. 온라인에서는 현재 기획 중인 tvN ‘신혼일기’ 시즌2의 캐스팅 후보로 언급되며 ‘나영석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나영석 PD의 섭외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안될 것 같은 캐스팅을 이뤄 내며 ‘나영석이 또’라는 감탄사를 만들어내는 주인공이다. 특히 그는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배우의 진면목을 끌어내는 힘을 가졌다. 나영석 PD의 캐스팅 마법이라면 송중기, 송혜교 커플도 언젠가 예능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신혼일기’는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 나영석 PD가 기획에 참여하고 CJ E&M 공채 1기 이우형 PD의 ‘예능 입봉작’이다. 지난 2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연장과 감독판까지 편성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여과없는 신혼생활을 보여주며 ‘tvN표 새 관찰예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시즌2 제작이 결정되면서 캐스팅에 대해 주목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송중기와 송혜교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UAA는 5일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양측은 “송중기와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다”며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 많은 분의 이해 부탁한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한다. 팬들에게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두 사람은 각각 팬카페를 통해 결혼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송중기는 “송혜교와 새해 첫 날 결혼을 약속했다”며 “우리 두 사람의 좋은 인연 많이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송혜교 역시 “송중기는 처음으로 잘 맞는 동료였고,내게 믿음과 신뢰를 줬다”며 “이제는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더욱 주위를 돌아보며 예쁘게 살겠다. 많이 축복해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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