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139m’ NYY 최지만 “펜스 넘기면 그만”… 덤덤한 소감

입력 2017-07-06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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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재입성 경기에서 호쾌한 홈런포를 쏘아올린 최지만(26, 뉴욕 양키스)이 덤덤한 소감을 전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비거리 139m에 이르는 장거리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첫 홈런.

이후 최지만은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홈런 타구를) 얼마나 멀리 날리든 간에, 펜스만 넘기면 그만"이라고 짧게 홈런 소감을 전했다.

반면 팀 동료 애런 저지는 이날 최지만의 홈런을 두고 "정말 대단한 홈런이었다. 대체 얼마나 멀리 날아갔는지 봤느냐"며 감탄했다.

또한 미국 현지 중계진은 “홈런 타구가 관중석에 설치된 광고 배너에 맞았다”며 최지만의 비거리 139m짜리 대형 홈런에 감탄했다.

이어 “최지만에게 정말 중요한 홈런이 나왔다. 이 홈런은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최지만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계속해 “최지만이 이날 홈런을 터뜨리며, 뉴욕 양키스 1루수 자리에 장타를 때려낼 새로운 선수가 등장했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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