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핸드 대가로 ‘외야 유망주’ 버두고 요구… LAD는 거부

입력 2017-07-14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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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핸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불펜 보강을 노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브래드 핸드(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대가로 외야 유망주를 요구 받았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14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핸드의 트레이드 조건으로 LA 다저스에 외야 유망주 알렉스 버두고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다저스는 핸드 외에도 지난해 최고 마무리 잭 브리튼 역시 영입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

버두고는 1996년생 외야 유망주로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버두고는 마이너리그 4시즌 동안 383경기에서 타율 0.311와 28홈런 207타점 OPS 0.809 등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트리플A 79경기에서 타율 0.346와 3홈런 42타점, 출루율 0.416와 OPS 0.879 등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핸드를 놓고 뉴욕 양키스와도 협상을 펼치고 있다. 뉴욕 양키스에는 최근 팔꿈치 수술로 이탈한 최고 유망주 글레이버 토레스를 요구했다.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핸드는 왼손 구원 투수로 시즌 42경기에서 47이닝을 던지며 2승 4패 2세이브 14홀드와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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