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콘테 감독.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콘테 감독은 2015∼2016시즌 10위에 그쳤던 주제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직후 리그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신임을 받았다. 시즌 막판에 구단과 사이에 불협화음도 들렸고 오프시즌 선수영입이 어렵게 진행되면서 이탈리아대표팀 복귀설도 나돌았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소문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재계약과 함께 파올로 바놀리, 다비드 마조타 두 이탈리아 출신 코치가 합류해 콘테 감독은 더욱 힘을 얻을 전망이다. 임기를 연장한 콘테 감독은 “구단과 재계약에 성공해 매우 기쁘다. 이제 우리는 정상을 지키기 위해 더 땀 흘려야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