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카이클, DL서 복귀한다… 29일 or 30일 복귀 예정

입력 2017-07-25 0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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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댈러스 카이클(29,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등판을 거쳐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복귀한다.

미국 휴스턴 지역 매체 휴스턴 클로니클은 카이클이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혹은 30일 경기를 통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25일 전했다.

휴스턴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따라서 카이클은 디트로이트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앞서 카이클은 지난달 9일 목 부위의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 부상자 명단 행.

휴스턴은 현재 지구 2위와 큰 격차를 보일 만큼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카이클을 무리시키지 않고, 충분한 재활 기간을 부여했다.

이후 카이클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8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13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카이클은 부상 전까지 11경기에서 75 2/3이닝을 던지며 9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67 등을 기록하며 휴스턴 마운드를 이끌었다.

부상 전까지는 가장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불렸다. 하지만 카이클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사이영상 수상에 준하는 누적 성적을 쌓지 못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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