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TEX, ‘다르빗슈 트레이드’ 여부 아직 결정 못해”

입력 2017-07-28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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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계속해 트레이드설이 나오고 있는 다르빗슈 유(31). 하지만 텍사스 레인저스는 다르빗슈 트레이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가 아직 다르빗슈 트레이드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다르빗슈 영입을 노리는 팀에게서 나온 소식이라고 밝혔다. 다르빗슈를 노리는 팀은 많지만, 협상 단계에서 텍사스가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다르빗슈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LA 다저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이다.

텍사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격차는 크지만, 와일드카드 2위를 포기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이다.

만약 텍사스가 다르빗슈를 트레이드 할 경우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137이닝을 던지며 6승 9패와 평균자책점 4.01 등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 마지막 선발 등판인 지난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3 2/3이닝 10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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