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이동점포, 해수욕장으로 Go Go!

입력 2017-08-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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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여름축제 현장에 이동점포를 설치, 고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망상해수욕장에 설치한 우리은행 ‘해변은행’. 사진제공 l 우리은행

대천·망상 등 여름철 인기 해수욕장 공략
특수차량 배치…장소불문 금융서비스 제공

‘여름을 부탁해!’

은행권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시작되면서 맞춤형 고객서비스로 ‘이동점포’를 내놓았다.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인기 축제 현장에 임시 점포를 개설, 간단한 금융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해변은행’을 6일까지 대천, 망상 해수욕장에서 운영한다. 입출금 업무 및 계좌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 고객에게 위비플랫폼 부채를 증정한다. 신한은행도 6일까지 망상 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현금지급기와 직원이 상주해 간단한 금융 업무 처리 및 주변 상가 대상 잔돈교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 및 해수욕장 정화 봉사 활동도 한다.

NH농협은행이 7월부터 하동섬진강 재첩축제, 영월 동강축제, 무주 반딧불축제 등 유명 지역축제 현장에 이동점포 ‘NH윙스’를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도 최근 열린 보령머드축제에서 이동점포를 설치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동점포는 자체 발전설비 및 위성 송·수신 장비 등의 첨단 장비를 갖춘 특수차량으로 장소의 제한 없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며 “휴가지에서 멀리가지 않아도 금융거래를 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평소 산업단지, 군부대 등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금융업무를 지원하며, 지방 소재 초등학교를 찾아가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활동을 하고있다”고 덧붙였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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