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복귀 후 절정의 타격… 최근 10G OPS 1.198

입력 2017-08-07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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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6, LA 에인절스)이 3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는 등 부상 복귀 후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트라웃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트라웃은 시즌 67경기에서 타율 0.343와 22홈런 51타점 51득점 82안타, 출루율 0.463 OPS 1.166 등을 기록했다.

특히 트라웃은 이달 들어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때렸고, 홈런 3개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405와 3홈런, 출루율 0.522 OPS 1.198 등으로 놀라운 성적을 나타냈다.

트라웃은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했으나 현재 타격 페이스를 감안한다면, 32홈런을 때릴 것으로 보인다. 규정 타석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물론 규정 타석에 진입 하더라도, 애런 저지와 호세 알투베 등이 있기 때문에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은 어려워 보인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이날 7회까지 10-6으로 앞섰으나 경기 후반에 마운드가 흔들리며 10-11로 역전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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