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죽사남’ 화면은 특별하다? “꿀잼의 핵심포인트”

입력 2017-08-19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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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사남’ 화면은 특별하다? “꿀잼의 핵심포인트”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 최정규)가 앞두고 있다. 초반 아랍 문화에 대한 왜곡 논란 등 악재에도, 예상을 뛰어 넘는 ‘B급 코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인기의 배경에는 배우들의 흠잡을 곳 없는 열연과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 한국 드라마 역사상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등장 그리고 금수저를 뛰어넘는 다이아수저로 인생 역전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 등 다양한 시청 포인트를 꼽힌다.

그 중 하나로 한 장면에서 화면이 멈추게 되며 색이 전환되는 화면 기법은 기존의 드라마와 차별화되는 ‘죽어야 사는 남자’만의 꿀잼 포인트로 수많은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러한 화면 기법에는 최민수의 코믹한 표정 연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와 함께 강예원과 신성록의 모습도 함께 포착되는 등 드라마의 주요 장면을 생생하게 짚어주며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제작진은 “다른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화면 기법이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 자칫 놓칠 수도 있는 최민수의 코믹 표정 연기를 보다 극대화해서 보여주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고, 장면의 포인트가 되는 부분을 강조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죽어야 사는 남자’에 끝까지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 드리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남은 촬영에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트렌디함이 돋보이는 화면 기법으로 안방극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죽어야 사는 남자’는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 두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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