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버스데이’ 하시모토 아이 “모든 관객에 감동 주고싶다”

입력 2017-08-21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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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버스데이’ 하시모토 아이 “모든 관객에 감동 주고싶다”

올가을 만나는 최고의 선물 같은 가족 영화 ‘해피 버스데이’에서 생애 최고의 감성 연기를 선보인 하시모토 아이가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해피 버스데이’는 천국의 엄마로부터 배달된 10장의 생일카드를 통해 성장해가는 딸과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따뜻한 드라마로 ‘리틀 포레스트’, ‘기생수’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 배우 하시모토 아이가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와 화제다.

팔색조 매력을 가진 대세 청춘 스타 하시모토 아이는 영화 ‘고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3년에는 제36회 일본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그녀는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갈증’, ‘기생수’ 시리즈,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 등을 통해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활약, 매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파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순하고 신비로운 매력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하시모토 아이는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리틀 포레스트’가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특히 극중 그녀가 연기했던 ‘이치코’ 역은 ‘아가씨’의 김태리가 맡아 양국의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배우들의 연기 색깔을 비교해보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렇듯 일본 영화계를 이끌 대세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하시모토 아이가 올가을 최고의 가족 영화 ‘해피 버스데이’로 국내 관객들과 오랜만에 조우한다.


그녀는 ‘해피 버스데이’에서 주연보다는 조연이고 싶은 수줍은 소녀, 노리코 역을 맡아 매년 엄마의 생일카드를 받으며 성장해가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국내 관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과 첫미팅 당시, 요시다 야스히로 감독의 “당당하게 왕도를 가고 싶다”라는 말을 듣고 작품을 더욱 소중하고 신중하게 대하게 됐다고 밝힌 하시모토 아이. 그녀는 “한 아이가 숙녀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과정에 갈등 요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자신의 의견을 감독에게 전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감독은 시나리오를 전격 변경하며 그녀를 독려했다.

10대의 여리고 천진난만한 모습부터 성인이 되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까지 주인공 노리코의 성장 과정을 완벽하게 소화한 하시모토 아이는 특히 엄마의 생일카드를 읽어 내려가는 딸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그녀가 “영화를 보는 모든 분들을 감동시키고 싶다”라는 마음을 전한 만큼 올가을 찾아올 ‘해피 버스데이’가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9월 28일 개봉.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2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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