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TVXQ)가 돌아왔다.
동방신기는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TVXQ! ASIA PRESS TOUR)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전역한 유노윤호와 8월 전역한 최강창민이 2년 만에 동방신기로서 서는 첫 공식 자리다.
이날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아직까지는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전역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굉장히 긴장된다”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유노윤호는 “일단 외모적으로는 더 남자답게 멋있어졌다. 특히 내면이 변했다. 여유가 있어졌다”며 “군대에 있을 때 연락을 자주 했는데, 이제 창민이가 형도 챙기는구나 싶었다. 그런 점들이 놀라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K팝의 지존이라고 소개를 해주실 때 피식 웃었다. 둘 다 군 복무를 하고 왔는데 지존이라는 무게감이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그 무게감을 여기서 느끼다보니 어떻게 해야하지 생각밖에 없다. 제일 솔직하고 진정성 있게 이야기하고 싶다. 이 부분을 먼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공식석상에 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9월 음원 공개, 공연 개최 등으로 구성된 ‘동방신기 WEEK’를 발표, 9월25일에는 유노윤호의 솔로곡 ‘DROP’ 음원을, 29일에는 최강창민의 솔로곡 음원을 SM STATION 시즌2를 통해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30일부터 10월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레서 ‘TVXQ! Special Comeback Live-YouR PresenT’를 열고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오는 11월11일 삿포로 돔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65만 관객 규모의 일본 5대 돔 투어도 개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