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김재욱, 사업가로 ‘완벽 변신’

입력 2017-09-05 10: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랑의 온도’ 김재욱, 사업가로 ‘완벽 변신’

‘사랑의 온도’가 능력 있는 사업가 포스가 물씬 배어나는 김재욱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김재욱은 타고난 안목과 능력으로 자수성가한 사업가 박정우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은 5년 전 온정선(양세종)이 일했던 프렌치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한다. 좋은 사업 아이템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 또한 탁월한 정우가 정선의 요리를 맛보고 단번에 그의 실력을 알아보는 장소이기도 하다.

전작과는 180도 다른 멋진 사업가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김재욱은 오롯이 본인의 능력으로 끝없는 정상을 향해가는 정우의 삶에 멋진 비주얼과 무게감 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깊이를 더할 예정. “정우는 단지 능력이 되기 때문이 아니라, 진정으로 명품과 멋을 이해하고 그것을 즐기는 인물”이라고 소개한 김재욱은 “오랜만에 멋을 살려볼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 정우의 성향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정우의 스타일링을 또 하나의 관전 요소로 전했다.

정우가 이렇게 뛰어난 안목으로 선택한 사람이 바로 재능 있는 작가 이현수(서현진)와 셰프 온정선이다. “이거다”란 판단을 내리면 절대 놓치지 않는 그가 두 사람에게 투자 의지를 불태우는 것도 그 때문. 하지만 겉은 차갑지만, 속은 누구보다 뜨거운 정우가 현수에게 이성의 감정이 생기면서부터 묘한 ‘사랑의 온도’가 형성된다. 김재욱이 “정우가 정선과 현수의 관계를 알게 되었을 때, 공과 사, 사랑과 우정을 두고 어떻게 흔들리는지 주목해 달라”는 관전 포인트를 이야기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누구보다 확실하고 빠른 판단력을 가진 정우가 사랑 앞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김재욱은 마지막으로 “정우처럼 사업가는 아니라 현실적 이익을 생각하진 않지만, 나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고 많은 것을 얻는다는 점은 비슷한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당연히 대본이 좋았고) 열정과 자신감이 가득한 작가님과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며 함께 작업하게 된 것에 기대를 갖게 됐다. 잘 준비해서 좋은 작품으로 완성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와 남자 정선(양세종)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로맨스 드라마다.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했다. ‘대박’에서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남건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닥터스’ ‘쌈, 마이웨이’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