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백년손님’ 정정아, 우여곡절 많았던 결혼 뒷이야기와 눈물

입력 2017-09-07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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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백년손님’ 정정아, 우여곡절 많았던 결혼 뒷이야기와 눈물

‘결혼 12일 차’ 새 신부 정정아가 ‘백년손님’에서 우여곡절 많았던 결혼 뒷 이야기를 밝힌다.

7일(목)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 날 스튜디오에는 ‘태사자’ 출신으로 지난 6월 웨딩 마치를 올린 새 신랑 박준석과 ‘결혼 12일 차 불혹의 새 신부’ 개그우먼 정정아가 출연한다. 이 날 정정아는 남편과 나란히 스튜디오에 출연, 녹화 내내 남편을 향해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감추지 못 하며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MC 김원희가 “결혼을 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자 정정아는 “남편이 신혼집을 보수하다가 무리를 해 허리를 다쳤다. 병원을 가보니 허리 디스크가 터졌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정정아는 “결혼 직전이라 최대한 버텨보다가 수술을 하자고 했는데 갈수록 심해졌다. 그때 의사 선생님이 수술할지 말지 내게 결정을 내려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정정아는 “내 선택에 남편이 잘못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두려웠던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결국 결혼식 연기를 하더라도 수술을 하자고 결정했다.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 결혼식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고 설명해 모두를 안도케 했다.

한편, 이 날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한 패널들은 정정아의 남편을 향해 “아직 허리가 회복되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나오게 됐냐. 아내 정정아가 강요한 것은 아니냐”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정정아의 남편 임홍규 씨는 “요즘 결혼의 완성은 ‘백년손님’에 얼굴 도장을 찍는 것이라고 해 나오게 되었다”는 재치 있는 대답을 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백년손님’ 정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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