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솔직한 앨범”…지소울, JYP 떠나 박재범 품으로 (종합)

입력 2017-09-07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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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솔직한 앨범”…지소울, JYP 떠나 박재범 품으로 (종합)
가수 지소울(G.Soul)이 가장 솔직한 지소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16년만에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박재범이 만든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으로 이적해 발표하는 첫 작품이다.

7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선 지소울의 새 미니앨범 ‘Circles’ 발표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소울은 "전 회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열심히 같이 일 했었는데, 좀 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분들과 일을 해보고 싶어서 옮기게 됐다. 지금 굉장히 좋은 호흡으로 일하고 있다"며 “굉장히 오랜만에, 16년만에 처음으로 회사를 옮긴 일이 가장 놀라운 근황”이라고 인사했다.

같은 JYP 출신 박재범과는 동료에서 직장 상사로 재회했다. 이에 대해 지소울은 “박재범과는 달라진 점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이것저것 하려고 하는 그 형 그대로다. 그냥 형이라고 부른다”고 우정을 표현했다.

최근 JYP를 떠나 솔로 가수로 컴백한 선미에 대해선 “그냥 다 파이팅했으면 한다. 그리고 박진영 프로듀서에게도 어제 앨범 들어봐달라고 했다. 격려해주셨다”고 의리를 나타내기도 했다.


오늘(7일) 저녁 6시 공개되는 새 미니앨범 ‘Circles’에는 타이틀곡 ‘Can’t (아직도 난)’을 비롯해 지난 6월 선공개한 ‘Tequila’와 ‘술버릇(bad habit)’, ‘One More interlude’ ‘Circles (제자리)’ ‘Found You(Prod by Deepshower)’까지 총 여섯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Can’t (아직도 난)’는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R&B 곡으로 남자가 헤어진 여자를 잊지 못해 그리워한다는 내용이며 지소울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술’을 주제로 한 1,2번 트랙과 ‘사랑’을 주제로 작업한 4,5,6번 트랙을 이어주는 ‘One More interlude’, 실험적인 신스 사운드와 역동적인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트랙 ‘Circles (제자리)’, 독특하면서도 중독성 있게 짜인 훅과 세련된 일렉트로닉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Found You(Prod by Deepshower)’로 가득 채워졌다.

지소울은 “술 취해 만든 노래가 많다. 그 정도로 솔직하게 작업했고, 어찌보면 아주 개인적인 앨범이긷 하다”며 “9월에 컴백하는 가수들이 많다. 잔치에 합류하게 돼 기분이 좋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했다.

지소울은 최근 스컬&하하, 지코 그리고 Mnet ‘쇼미더머니6’ 참가 래퍼 주노플로 곡에 참여하며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소울의 귀 호강 신보는 오늘(7일) 저녁 6시 들을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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