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스완슨, ML 재콜업 후 고공행진… 선구안 일취월장

입력 2017-09-11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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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 강등의 수모를 겪었던 댄스비 스완슨(23,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메이저리그 재콜업 이후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스완슨은 1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26경기에서 타율 0.238와 6홈런 45타점 52득점 100안타, 출루율 0.324 OPS 0.664 등을 기록했다.

앞서 스완슨은 신인왕 후보로 평가 받았지만, 전반기 내내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7월 27일까지 타율 0.213와 6홈런, OPS 0.599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국 스완슨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스완슨은 트리플A 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8월 10일 다시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스완슨은 마이너리그 강등 후 트리플A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뒤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재입성 후 31경기에서 타율 0.320과 홈런 없이 10타점 16득점 31안타, 출루율 0.437 OPS 0.870 등을 기록했다.

이는 볼넷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스완슨은 복귀 후 19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볼넷 21개를 얻어냈다.

이는 마이너리그 강등 전, 84삼진-35볼넷에 비해 크게 향상된 수치. 개선된 선구안을 바탕으로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비록 복귀 후 홈런을 때리지 못하고 있으나 뛰어난 타격 정확성을 보이고 있는 스완슨. 오는 2018시즌에는 더욱 뛰어난 성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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