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19연승 ‘득점 마진 +100’… 완벽한 투타 조화

입력 2017-09-12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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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파죽의 19연승 행진을 달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경기의 연승 기간 동안 클리블랜드의 투타는 완벽에 가까운 조화를 보였다.

클리블랜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11-0으로 꺾으며, 19연승 행진을 펼쳤다.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클리블랜드가 19연승을 구가하는 동안 세운 기록을 살펴보면, 우선 132득점을 하는 동안 단 32점 만을 내줬다. 득실차가 무려 100점에 이른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를 평균 수치로 계산할 경우 클리블랜드는 19경기 동안 평균 6.9점을 얻었고, 1.7점을 내줬다. 계속해 승리하는 것이 당연한 수치.

이어 클리블랜드의 마운드는 19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했고, 선발진은 17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84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팀 타선은 홈런 38개를 비롯해 타율 0.309와 OPS 0.950을 기록했다. 연승 기간 동안 클리블랜드 타선은 리그 최우수선수(MVP) 급의 활약을 펼친 것이다.

이제 클리블랜드는 1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20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오클랜드는 2002년에 20연승 행진을 벌인 바 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기록이다.

코리 클루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는 13일 열리는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는 에이스 코리 클루버(31)가 선발 등판한다. 클루버는 후반기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20연승 달성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는 연승 행진을 시작하기 전인 8월 24일 69승 56패를 기록했다. 오는 13일 20연승을 달성하며, 89승 56패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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