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릭 바이 “무리뉴 감독 하에서 많은 발전, 목표는 우승”

입력 2017-10-07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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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에릭 바이가 이번 시즌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 6승 1무 등 모든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강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바이는 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목표 등을 털어놨다.

이날 바이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모든 경기에서 그랬다. 한 경기에서도 패배하지 않았고, 그런 부분들이 선수단 모두에게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언제나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시즌 모습에 만족한다. 물론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 말했다.

필 존스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존스와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잘 맞는다. 다른 수비수들, 린델로프와 스몰링도 마찬가지다. 함께 뛸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상당히 호흡이 좋다. 네 명의 중앙 수비수들이 언제나 어떤 조합으로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는 수비를 잘 하고, 실점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모두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모두가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서길 바라는 이유다. 아주 긍정적인 경쟁 구도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긍정적인 정신을 주고 팀에게도 마찬가지”라며 반겼다.

주제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많이 성장했고, 진화했다. 그리고 더 성장할 수 있다. 통계적으로도 그렇지만 매 경기마다 높은 수준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처럼 어린 수비수들에게는 이런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는 “더욱 강한 스쿼드를 가져야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팀 모두에게 중요하고, 감독에게도 중요하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강한 경쟁 의식이 존재하고 이것이 모두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원동력이다. 모든 것이 저절로 강해지지는 않는다. 매번 감독이 기회를 줄 때 마다 진화하고 있다”며 경쟁 구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선수의 목표는 우승이지 않나. 언제나 우승할 수는 없지만 우승을 위해 나아간다. 나는 꿈으로 가득하다. 신께 감사하고, 앞으로 목표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난 시즌의 우승 경험이 동기부여가 된다. 우승 경험은 정말 중요하다. 대단한 동기부여다. 마음에 언제나 남는다. 새로운 욕구가 생기고, 선수 개인의 경력에도 좋다”고 전했다.

더불어 “수비수 입장에서는 실점을 0점대로 유지하고 싶다. 지금까지 잘 했고, 그런 부분이 이어진다면 분명 우승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1년간 패배하지 않았다. 정말 기쁘다. 상대가 원정을 와서 이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대단한 장점이다. 선수들에게도 많은 기쁨을 주고 자신감을 준다. 우리에게도 중요하지만 팬들에게도 중요하다. 이런 기록이 이어져 더더욱 큰 자신감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들어 대승이 많은 것에 대해 그는 “지난 시즌은 상당히 힘들었다. 나쁜 내용은 없었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보면 지난 시즌과 비교해 상당히 진보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도 더욱 의욕적이다. 그리고 결과 역시 더 좋다. 팀이 아주 좋은 시작을 했고, 잘 준비를 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감독과 스태프 모두가 함께 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 대해 “그는 정말 소중한 존재다. 개인적으로는 데 헤아가 최고의 수비수이자 최고의 골키퍼라고 생각한다. 수비수들과 선수들 모두에게 대단한 자신감을 경기 중에 준다.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한 선수다. 데 헤아가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이유”라고 극찬했다.

한편, 맨유는 A매치 휴식기 이후 14일 리버풀과 리그 경기에 나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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