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유럽 원정 2연전서 7실점… 뻥 뚫린 수비

입력 2017-10-11 0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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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뒤 가진 첫 평가전 2경기에서 7실점하며 수비진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빌/비엔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7일 러시아에 2-4로 패한 데 이어 유럽 평가전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신태용 감독의 성적은 2무 2패.

모로코는 10일 한국을 상대로 1.5군을 내세웠다. 하지만 한국 수비진은 속절없이 무너지며 전반 10분 만에 두 골을 내줬다.

경기 내내 수비진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고, 후반 2분 다시 한 골을 내줘 결국 1-3으로 패했다. 페널티킥 1개를 얻어낸 것이 유일한 소득.

이로써 신태용 감독이 이번 평가전 2연전에 내세운 ‘변형 스리백’은 실패로 돌아갔다. 축구대표팀은 한 달 뒤 국내에서 다시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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