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 유지태, 수다꾼 선정에 “누가 뽑았냐” 역정 ‘폭소’

입력 2017-10-11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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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유지태, 수다꾼 선정에 “누가 뽑았냐” 역정 ‘폭소’

배우 유지태가 영화 ‘꾼’ 배우진의 수다꾼으로 선정됐다.

유지태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꾼’ 제작보고회에서 배성우와 함께 수다꾼으로 지목됐다. 이에 그는 “대체 누가 뽑았느냐. 형이 그렇게 이야기했지?”라고 농담으로 역정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크를 든 박성웅은 “유지태 씨는 확실히 수다꾼이다. 유지태는 궁서체로 수다를 떤다. 정말 진지하다. 감독이 도망간 적 있다”며 “먹방과 수다에 강하다.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실 때 유지태가 오면 안주를 두세개 더 시켜야 했다. 한 번 먹을 때 많이 집어먹더라”고 폭로했다. 유지태는 “무슨 말이냐. 나는 술 마실 때 안주를 안 먹는다”고 받아쳤다.

그러나 박성웅은 굴하지 않고 “유지태가 먹는 양이 ‘한입만’ 수준이다. 호기심이 많아서 여러 가지 다 먹어야 봐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이어갔다. 결국 유지태는 “아 형 그만해”라고 칭얼거렸다.

이 모습을 보던 MC 박경림은 ‘내가 볼 때 수다꾼은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같다“고 정리했다. 세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가 출연하고 장창원 감독이 연출한 ‘꾼’은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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