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라미란·명세빈, 자존심 건 복수 한판 (종합)

입력 2017-10-11 2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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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라미란, 명세빈의 자존심 건 복수 한 판이 시작된다.

11일 방송된 tvN ‘부암동 복수자들’ 1회에서는 남편 이병수(최병모 분)가 이제는 죄책감 하나 없는 모습으로 다른 여자와의 혼외자식을 집으로 들인다는 소식에 분노하는 이요원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날 이요원은 시아버지 생신 파티에 갔고 이병수는 자신에게 혼외자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재산을 위해 한 말이었다. 이 말을 들은시아버지 이제국(장용 분)은 기뻐했다.


이에 이병수는 “집으로 들이려고 한다”라고 하자 이요원은 반발했다. 이에 이제국은 “사돈에게는 내가 잘 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수의 혼외자식은 이수겸(이준영 분)이었다. 이수겸은 그를 찾으러 온 이병수비서를 보고 도망갔지만 아버지가 죽자 이병수네로 들어갔다.

이병수네로 들어간 이수겸은 김정혜와 냉랭한 만남을 가졌다. 특히 아기 방으로 꾸몄던 방이 다시 인테리어가 돼있자 분노했다. 다음날 아침 커플티를 입고 커피를 사온 부자를 보자 기가 차다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홍도희(라미란 분)은 아들을 위해 무릎을 꿇는 모습까지 보였다. 생선을 파는 홍도희는 갑자기 아들이 학교에서 사고를 쳤다는 소식에 급한 마음으로 뛰어가다 김정혜의 차에 부딪혔다.

다쳤을지도 모르니 병원에 가자는 김정혜의 말에 홍도희는 “그래, 가자”라며 아들이 있는 학교를 향했다.

그러면서 홍도희는 김정혜에 자신의 생선 가게 명함을 주며 “나중에 꼭 사례하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교무실로 향한 홍도희는 경찰 앞에서 고개 숙인 아들을 보고 어쩔 줄 몰라 했다. 아들은 “엄마 속상하게 해주고 싶지 않았다”고 했고, 홍도희는 오히려 격려해줬다.

또한 홍도희는 아들과 싸움을 한 학생의 학부모에게 합의를 해달라고 하며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그 모습을 본 김정혜는 홍도희와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이미숙(명세빈 분)과 마주했다.


김정혜는 두 사람에게 함께 복수를 하자고 말했다. 김정혜는 “같이 하실래요? 복수요. 같이 힘을 합쳐서 각자의 원수에게 복수해주자. 복수 품앗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겠다. 부암동 복수자 소셜 클럽을 만들어 보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도희와 이미숙은 난리를 부리며 반대했다.

하지만 세 사람은 복수를 하기 위해 모이게 됐다. 홍도희는 자신의 아들과 싸움을 한 학생이 자신의 딸을 다치게 했고 아들마저 뇌진탕까지 일으키게 해 분노했다. 게다가 그 학부모가 합의금으로 천만원을 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분노했다.

그러던 중 남편에게 맞아 어머니가 있는 병실로 향한 이미숙은 아들을 간호하고 있는 홍도희를 병원에서 만났다. 서로 ‘복수 클럽’에 대해 말하던 두 사람은 김정혜가 말한 ‘복수 클럽’에 가입하기로 마음 먹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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