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1%의 우정’ 안정환·배정남, 우정 만들기 “슈어 와이 낫?” (종합)

입력 2017-10-12 0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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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 안정환과 배정남의 아슬아슬한 우정 만들기가 그러졌다.

11일 방송된 KBS 2TV ‘1%의 우정’에서는 안정환과 배정남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과 배정남은 극과 극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줬다. 배정남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반려견 벨과 함께 남산으로 산책에 나섰다.

배정남은 “일어나자마자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나는 움직여야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이와 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피곤한 채로 차에 타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인 안정환은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운동선수 출신이라 체력이 좋은 줄 아시는데 운동할 때 이미 소진을 해서 체력이 없다”라고 말했다.

안정환과 배정남은 영화관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안정환과 배정남은 배정남이 출연한 ‘보안관’을 보며 어색해했다.


배정남은 안정환에 대해 “국민 영웅 아닌가. 아우라가 있더라. 살은 쪘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 역시 배정남에 대해 “상남자의 향기가 나더라”며 말했다.

배정남은 어색함을 지우기 위해 함께 농구 시합을 하자고 했다. 하지만 농구에서 지자 어색함이 더해졌다. 이에 두 사람은 각자 집에서 씻고 다시 만났다.

이후 배정남은 안정환의 리즈 시절을 되찾아주기 위해 빈티지숍을 찾았다.

배정남은 “형님이 진짜 멋졌다. 테리우스 아니었나. 그 때 그 시절을 되찾아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안정환과 옷 가게를 찾은 배정남은 열정적으로 옷을 찾기 시작했다. 안정환은 그런 모습을 보고 “배정남 씨가 옷을 고를 때 눈이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배정남 역시 “옷을 고를 때, 가장 기쁘다”라며 “패션은 요리라고 생각한다. 재료가 아무리 좋아도 맛이 없으면 안 되지 않나. 옷도 그렇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열정적인 배정남의 모습에 싫은 내색도 할 수가 없었다. 배정남이 코디해준 옷을 입은 안정환은 어색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배정남이 코디를 해 준 옷으로 이태원에 함께 갔다.


처음에 안정환은 이태원길도 어색했지만 배정남이 각종 술이 있는 슈퍼마켓을 소개하고 또 길에서 술을 마실 수 있다고 하자 화색이 돌았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조금씩 친해졌다.

이후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를 함께 하며 안정환과 배정남은 서로 외할머니 손에서 자란 것을 알게 됐다. 배정남은 힘든 어린 시절을 속 시원히 털어놨고 안정환은 그 이야기를 들어주며 공감했다.

배정남은 “녹화 끝나고 종종 안부를 묻겠다”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한 번에 모든 걸 알 수 없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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