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밤’ 장항준 감독 “9년 만의 복귀, 돌아오고 싶었다”

입력 2017-10-30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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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밤’ 장항준 감독 “9년 만의 복귀, 돌아오고 싶었다”

‘기억의 밤’ 장항준 감독이 오랜만의 복귀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기억의 밤’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무열과 장항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일은 계속 하고 있었다. 극장용 영화가 오랜만이다. 떨린다. 나에게는 고향 같은 곳이다. 26살 때부터 시나리오 작가로 시작해 20년이 넘었다. 돌아오고 싶었던 곳이다. 근데 여의치가 않았다. 좋은 배우들 모시고 뵙게 됐다”고 오랜만의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아이는 아빠가 영화를 만드는 걸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며 “아이가 버스가 지나갔는데 포스터 봤다고 이야기하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형의 흔적을 쫓을수록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충격적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오는 11월 29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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