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연기 변신을 시도한 소감을 밝혔다.
유지태는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꾼’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꾼’에서 박희수 캐릭터를 가장 하고 싶었다. 어느 정도 계산된 캐릭터”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극 중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사기꾼보다 더한 비리 검사로 분했다. 현재 KBS2 드라마 ‘매드독’에서 ‘정의로운’ 보험조사원 최강우 역을 맡고 있는 유지태. 드라마와 영화에서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에 유지태는 “배우가 꿈인 사람으로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역할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계속 새로움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다. 현빈, 유지태, 배성우, 나나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11월 22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박정서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