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로드3’ 이상민, 정준하 쌈 거부 “내 스타일 아냐”

입력 2017-11-17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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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로드3’ 이상민, 정준하 쌈 거부 “내 스타일 아냐”

이상민이 고집스러운 미식가임을 입증했다.

16일 방송된 ‘식신로드3’에서는 ‘가을 출사 로드’를 주제로 연탄불 소갈비 전문점을 방문한 정준하, 이상민, 김신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본격적인 ‘먹방’에 앞서 이상민은 2001년 MC해머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추억소환에 들어갔고, 갈비의 역사까지 읊으며 푸드 강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갈비를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양념이 얼마나 잘 베어있느냐의 차이다. 내가 씹어서 넘길 때까지 살아있느냐가 중요하다”며 갈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정준하는 상추 쌈을 이상민에게 권했고, 이상민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며 수 차례 강하게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정준하는 한 번만 먹어보라며 애절한 눈빛과 함께 상추쌈을 다시 내밀자, 이상민은 마지못해 이를 받아 먹었다.

이상민은 “준하 형의 착한 마음은 알겠다 하지만 양념과 고기 맛을 마늘과 양파, 상추가 뺏어가는 게 싫다. 그래서 쌈을 안 먹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스타일을 확실히 표현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줄 아는 이상민의 미식평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식신로드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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