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이번엔 액션으로 여심 잡는다

입력 2017-11-1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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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첫 방송하는 드라마 ‘투깝스’에서 강력계 형사 ‘차동탁’ 역을 맡은 연기자 조정석. 사진제공|피플스토리컴퍼니

27일 첫 방송하는 드라마 ‘투깝스’에서 강력계 형사 ‘차동탁’ 역을 맡은 연기자 조정석. 사진제공|피플스토리컴퍼니

연기자 조정석이 이번엔 거친 남성미로 여심 사냥에 나선다.

조정석은 27일 첫 방송하는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 강력계 형사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8일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그 실력을 ‘맛보기’로 소개해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SBS ‘질투의 화신’에서 ‘츤데레’(겉으로는 신경 안 쓰는 척 속으로는 챙기는) 남성미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조정석은 1년 사이 정반대 매력을 내세우게 됐다.

조정석은 2015년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로맨틱하고 능청스러운 코믹한 연기로 주목받았다. 이후에는 한동안 스크린 활동에 주력하며 다양한 색깔의 옷을 입었다. ‘시간이탈자’와 ‘형’ 등의 영화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드라마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조정석의 또 다른 면모를 드러내는 기회로 삼았다.

‘투깝스’에서는 그동안 드라마에서와 달리 여러 모습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인물이 태권도, 유도, 합기도, 복싱 등에 능숙한 설정이어서 조정석은 촬영에 앞서 액션스쿨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현장에서도 틈틈이 무술팀과 호흡을 맞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투깝스’ 제작진은 “조정석이 촬영 전 액션 연기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형사라는 캐릭터 특성상 맨몸으로 소화하는 액션이 많지만 최대한 대역에 의지하지 않고 직접 임하려는 의지를 보인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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