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오늘(9일) 첫방…노희경 명작+명품 배우 열연

입력 2017-12-09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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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오늘(9일) 첫방…노희경 명작+명품 배우 열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2017년 겨울, 가장 감동적인 4일이 펼쳐진다.

2017년 12월 9일 토요일, 바로 오늘 밤 9시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연출 홍종찬/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이하 '세상에서')가 드디어 첫 방송된다. 명작의 귀환인 만큼 폭발적 관심이 쏠린 상황. 이쯤에서 알고 보면 더욱 뭉클하고 가슴 벅찰 '세상에서'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보자.

● 명작의 리메이크, 다시 찾아온 감동의 드라마

'세상에서'는 1996년 방송돼 대한민국을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인 명작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적나라하리만큼 현실적으로 그린 이 드라마는 당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극찬 받았다.

이후 '세상에서'는 드라마에 이어 영화, 연극으로까지 이어지며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두드렸다. 하나의 컨텐츠가 이토록 오랫동안 다양한 형태로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세상에서'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준다. 작품 자체로도 잊지 못할 명작으로 평가 받는 '세상에서'가 2017년 리메이크되어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원작을 뛰어넘는 감동의 명작 2017 '세상에서'가 기대된다.

● 21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족의 의미

우리는 태어날 때 가족을 선택할 수 없듯, 가족 누군가를 떠나 보내야 할 때 역시 선택할 수 없다. '세상에서'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이들이, 이처럼 거부할 수 없는 이별과 마주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 과정에서 어쩌면 조금은 소홀했고, 조금은 모른 척 담아두었던 가족의 의미를 깨닫는다.

시대를 막론하고 가족이란 큰 의미를 지닌다. 1996년에도, 2017년에도 가족은 우리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21년이 흘렀지만 변함없는, 그래서 뭉클할 수밖에 없는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2017 '세상에서'를 통해 돌아보자.

●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명연기 열전

2017 '세상에서'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명배우들이 모였다. 원작에 이어 같은 역할로 출연한 김영옥(할머니 역)을 시작으로 원미경(인희 역), 유동근(정철 역), 최지우(연수 역), 최민호(정수 역)이 주인공 가족으로 분한다. 여기에 유재명(근덕 역), 염혜란(양순 역), 이희준(인철 역), 김태우(영석 역), 손나은(재영 역)에 이르기까지. 도저히 4부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배우들이 2017 '세상에서'를 위해 모였다. '세상에서'를 가득 채울 이들의 명연기가 기대된다.

● 노희경 작가X홍종찬 감독, 공감+감동 장인들의 재회

사람의 이야기를 깊숙이 그리는 노희경 작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극의 감동을 높이는 홍종찬 감독. 이렇게 믿고 보는 제작진이 2017 '세상에서'를 위해 만났다. 두 사람은 tvN '디어마이프렌즈'에 이어 두 번째 만남. 앞서 탁월한 호흡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은 노희경 작가와 홍종찬 감독의 재회가 2017 '세상에서'에서 펼쳐진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가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중년 부인이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1996년 방송 당시 3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과 작품상을 거머쥔 수작으로, 21년만에 리메이크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변혁의 사랑’ 후속으로, 12월9일(토)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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