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계약’ 김현수, ML 도전 마무리… 7홈런-OPS 0.719

입력 2017-12-19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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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와 한국 프로야구 사이에서 고민하던 김현수(29)가 LG 트윈스와 계약했다. 이로써 두 시즌 동안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무리했다.

프로야구 KBO리그 LG는 19일 김현수와 4년간 총액 115억 원(계약금 65억 원, 연봉 5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지난 2015시즌 이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발표한 뒤 두 시즌 만에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하게 됐다.

김현수는 2016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한 뒤, 2시즌 동안 총 191경기에 나서 타율 0.273와 OPS 0.719 등을 기록했다.

첫 시즌에는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였다. 95경기에서 타율 0.302와 6홈런 22타점, 출루율 0.382 OPS 0.801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이번 시즌 많은 타석에 나서지 못했다. 트레이 만시니 등에게 밀리며 기회를 잃었고, 성적 역시 하락했다. 그리고 트레이드까지 당했다.

안정적인 출전을 하지 못한 김현수는 이번 시즌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96경기에서 단 239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성적은 지난해에 비해 급락했다. 타율 0.231와 1홈런, 출루율 0.307 OPS 0.59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김현수는 안정적인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미국 무대 대신 한국 프로야구로의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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