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프로야구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 뛰어난 모습을 보인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오는 2018시즌에도 뛰어난 장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28일(한국시각) 통계 프로젝션인 ZiPS를 이용해 테임즈를 비롯한 밀워키 선수들의 2018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테임즈는 2018시즌에 29홈런과 WAR 1.8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복귀 후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것.
또한 타율 0.240과 출루율 0.345 OPS 0.855 등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반적으로 지난 2017시즌에 비해 소폭 하락한 성적.
테임즈는 지난 2017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247와 31홈런 63타점 83득점 116안타, 출루율 0.359 OPS 0.877 등을 기록했다.
비록 2017시즌보다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 하지만 테임즈가 위의 예상 성적을 기록한다면 메이저리그 안착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삼진은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 테임즈는 2017시즌에 무려 163개의 삼진을 당했다. 볼넷과 삼진 비율이 1:2를 넘어간다.
한편, 테임즈는 밀워키와 2019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2018시즌과 2019시즌에 각각 500만 달러와 600만 달러를 받는다. 2020시즌에는 7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