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성장해 돌아올 것” 고경표, 현역 입대 (ft.열애설 사실무근) (종합)

입력 2018-05-21 14: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성장해 돌아올 것” 고경표, 현역 입대 (ft.열애설 사실무근)

배우 고경표가 21일 현역으로 입영했다.

소속사 씨엘엔컴퍼니에 따르면 고경표는 이날 오후 강원도 삼척의 23사단 신병교육대대(훈련소)를 통해 입소(현역 입대)했다.

앞서 다른 입소자들을 생각해 조용히 입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고경표는 대신 소속사와 SNS 계정을 통해 입대 소감을 전했다. 고경표는 먼저 소속사를 통해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는 “잘 다녀오겠다. 20대를 함께 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행복하시길 바란다. 사랑한다. 더 나은 30대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적었다. 또 삭발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입대 직전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서는 소속사 대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보도에서 함께 식사한 여성은 친한 동생으로, 입대하기 전 식사 자리를 가진 것이다. 열애는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0년 KBS 2TV 드라마 ‘정글피쉬2’로 데뷔한 고경표는 MBC 시트콤 ‘스탠바이’, tvN 시트콤 ‘감자별 2013 QR3’,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 등을 통해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이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통해 일약 청춘스타로 발돋음했고,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KBS 2TV ‘최강배달꾼’을 통해 주연배우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크로스’에서 선 굵은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영화 ‘차이나타운’, ‘명량’, ‘7년의 밤’ 등을 스크린에서 활약한 배우다. 그리고 이번에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잠깐의 공백기를 가진다. 이날 입대한 고경표는 훈련소에서 5주간의 신병훈련(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수료식을 가진다. 수료식 이후에는 자대배치를 받고 본격적인 군 생활에 돌입한다. 고경표의 전역 예정일은 2020년 2월 20일이다.


<다음은 고경표가 입대 전 SNS 올린 글>

잘 다녀오겠습니다! 20대를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더 나은 30대로 다시 찾아뵐게요-!!


<다음은 지난달 20일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입니다. 씨엘엔컴퍼니에서 소속 배우 고경표의 군입대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고경표가 5월 21일 현역으로 입대합니다.

고경표는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동안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입대 당일 현장의 다른 분들께 피해가 없도록,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입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와 함께 더 멋진 남자, 성숙한 배우로 돌아올 고경표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