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실수’ 계속해 언급… 독일전 출전도 관심↑

입력 2018-06-25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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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장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패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장현수의 실수가 계속해 언급되고 있다.

한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스웨덴전에 이어 2패로 F조 최하위로 처졌다. 아직 16강 행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나 3차전 상대는 독일이다.

한국은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멕시코와 스웨덴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상당히 어려운 상황.

앞서 한국은 지난 24일 멕시코전에서 장현수의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장현수가 태클을 하다가 공이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

당시 장현수는 태클을 하지 않아야 했다. 하지만 장현수는 무리한 태클을 감행했고, 멕시코의 크로스가 팔에 맞아 페널티킥을 내줬다.

당시 이영표 해설위원은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라며 "태클은 확실한 상황에서만 해야 한다. 저 상황에서는 태클을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또한 장현수는 0-1 상황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공을 잡은 순간 다시 태클을 시도했고, 이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 사이에 에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슈팅할 수 있는 공간을 내줬다. 이는 멕시코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이에 대해 안정환 해설위원은 "상대가 슈팅하기도 전에 태클을 하면 어떡하나"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또한 박지성 해설위원은 "(장현수는) 실수가 자꾸 생각나겠지만 잊어야 한다"면서 "후반전은 팀의 승리에만 집중하라"라고 조언했다.

사실상 멕시코전 두 골은 모두 장현수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 이에 장현수의 독일전 출전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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