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세이브’ 조현우, 평점 8.6점… 양 팀 통틀어 1위

입력 2018-06-28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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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골키퍼 노이어를 압도한 조현우가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 독일전에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한국은 27일 밤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세계최강’ 독일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후반 45분까지 0-0을 유지했고,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 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 승점 3점으로 F조 3위를 차지했다. 독일이 F조 4위로 최하위에 처졌다. 스웨덴과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조현우는 전-후반 내내 그림 같은 선방으로 독일의 공격을 봉쇄했다. 노마크 헤더까지 막아내며, 독일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게 했다.

조현우의 선방은 한국이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몰아치는 발판이 됐다. 조현우의 선방이 있었기에 0-0을 유지할 수 있었다.

경기 후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조현우에게 평점 8.6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서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또한 조현우는 MOM에 선정됐다.

이어 선제골을 넣은 김영권이 8.2점, 추가골을 넣은 손흥민은 7.5점을 받았다. 독일에서는 외질이 7.6점으로 가장 높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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