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제작사X심은경 소속사 합병…“앤유 엔터 탄생” [공식입장]

입력 2018-09-04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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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제작사X심은경 소속사 합병…“앤유 엔터 탄생”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제작사인 ‘뿌리깊은 나무들㈜’(대표 이재원)과 심은경, 김다미의 매니지먼트사 ‘매니지먼트 AND’(대표 권오현)가 합병해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한다. 합병 기일은 지난달 31일 합병 등기 예정일은 4일이며, 합병 후 사명은 주주총회를 거쳐 ‘(주)앤유 엔터테인먼트’로 변경 예정이다.

합병의 목적은 양사의 양질 자원 및 인프라의 시너지로 새로운 성장 기회 및 콘텐츠를 확장하고 각 사업부의 전문적 운영으로 경영 효율의 증대 및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종합 콘텐츠 회사로의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양사는 전했다.

‘뿌리깊은 나무들㈜’는 총제작비 300억 원의 대작 ‘육룡이 나르샤’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 제작 능력을 인정받은 제작사로서 기존 최완규 작가, 정윤정 작가, 인정옥 작가 등 명품 드라마 작가 외에도 전도 유망한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 현재 여러 편의 차기작 라인업을 기획,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올해 내로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내 자사 소유 부지에 11,065㎡ 규모의 영상테마파크를 건설 중이다. 최근에는 광고제작사 ‘사월 이일’을 자회사로 영입해 종합 콘텐츠 회사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매니지먼트AND’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서 심은경, 동하, 박진주 등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최근 흥행에 성공한 영화 ‘마녀’의 원톱 주인공 김다미를 비롯해, 영화 ‘미성년’, 드라마 ‘킹덤’의 타이틀롤 김혜준, 드라마 ‘오늘의 탐정’의 주요 배역으로 데뷔하는 채지안 등의 역량 높은 신인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는 배우R&D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양사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플랫폼 측면의 팽창이 일어나면서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 있다”며 “그 시기에 맞춰 콘텐츠 제작사와 매니지먼트사, 그리고 영상테마파크, 광고제작사 등이 하나의 선순환 구조로 결합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양사의 합병에 따른 내외실적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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