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하이’ PD “‘쇼미’ 뛰어넘기? 말씀드리기 어려워”

입력 2018-09-07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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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하이’ PD “‘쇼미’ 뛰어넘기? 말씀드리기 어려워”

‘댄싱하이’ 이승건 PD가 동시간대 프로그램과의 경쟁에 대해 말했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아트홀에서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댄싱하이’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승건 PD, 저스트 절크, 리아킴, 이기광, 호야가 참석했다.

이날 이승건 PD는 먼저 10대 출연진 관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사춘기도 있고 민감한 친구들이다. 한 마디 한 마디에 크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 그래서 코치님들이 처음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친구들에 대해 케어를 많이 해주시더라. 녹화 끝나고 나서 차를 태워주기도 하더라. 제작진 입장에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쇼미더머니’(이하 ‘쇼미’)와 맞대결에 대해 “넘을 수 있다고 말씀을 드리긴 어렵다. 근데 저희가 춤에 대한 댄스신이, 전국적으로 크다. 주로 정말 춤을 좋아하는 평범한 10대다. 그런 이야기를 보고 싶은 10대들과 부모님들이 같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만들었는데, 보시는 분들이 판단해주실 것 같다. 부끄럽지 않게 잘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댄싱하이’는 국내 최초 잠재력을 갖춘 실력 출중한 10대 댄서들이 어벤져스 급의 댄스코치들과 팀을 이뤄 ‘배틀’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시작에 앞서 3천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8월5일 KBS 여의도 공개홀에서 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3팀의 참가자들이 MC 정형돈과 댄스코치와 함께 완전체로 첫 녹화를 마쳤다.

‘거기가 어딘데’ 후속으로 오는 9월 7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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