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폼나게 먹자’ 먹긴 먹지만 먹방 NO? 식재료 예능 탄생 (종합)

입력 2018-09-07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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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와 출연진이 음식을 먹지만 절대 먹방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SBS의 새 예능 ‘폼나게 먹자’가 그 주인공이다.

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 스테이트 호텔 2층 뚜스뚜스에서는 SBS의 새 금요 예능 ‘폼나게 먹자’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 등 4명의 MC들이 참석했다.


이날 연출을 맡은 민선홍 PD는 “음식의 출발점은 식재료다. 이에 대한 예능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 다양하고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민 PD는 MC 조합에 대해 “분명 먹방과는 어울리지 않는 분들이다. 하지만 사라져 가는 식재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할 분들로 섭외를 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폼나게 살자’의 MC 조합은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로 구성됐다. 이에 제작진은 “연령대별로 구성했다. 로꼬의 경우 20대 혼자 사는 남자는 어떻게 먹고 사는지를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MC들이 차례대로 마이크를 잡고 각오를 밝혔다. 먼저 김상중은 “이경규와 처음 호흡을 맞춰 봤다. 많이 배웠고 어메이징한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이다. 한계가 없는 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랜만의 국내 복귀를 한 채림은 “아이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준비가 되지 않은 채 복귀를 했지만 선배님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줬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이경규 역시 김상중, 채림을 비롯, 로꼬와의 호흡에 대해 “이 프로그램이 안되면 이 조합으로 다른 걸 하자고 할 정도로 좋았다. 특히 로꼬는 마이크로닷보다 훨씬 매력적이다. 한수위라고 본다”며 치켜세웟다.

‘폼나게 먹자’는 어쩌면 세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토종 식재료를 찾아 떠나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7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되며 첫 회 게스트로는 아이유가 출연한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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