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판빙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중국 배우 판빙빙이 중국 세무당국으로 부터 추징금, 벌금 등을 포함해 총 1438억 원을 부과받은 가운데, 이를 납부하기 위해 아파트 41채를 팔려고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콩 빈과일보 등 현지 언론들은 판방빙의 재산이 70억위안, 약 1조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단기간에 1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보도하면서, 자신이 보유 중인 부동산 일부를 급매물로 놓았다고 전했다.
매물의 총 가치는 10억위안, 약 1640억원에 달해 거래가 성사 된다면 판빙빙은 세금을 충분히 납부할 수 있게 된다고.
현지 언론은 또 판빙빙의 재력이 워낙 엄청 나기 때문에 세금 납부에는 큰 문제는 없지만, 단기간에 거약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아 여러 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납치설, 감금설, 사망설 등에 휩싸였던 판빙빙은 잠적 3개월 만에 “세무 당국 조사를 받으며 내 직업과 위치, 개인의 이익, 사회적 혜택 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사회적 선도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법의 명령은 반드시 따라야 한다”면서 “내 잘못해 대한 두려움이 여전히 크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사회적 신뢰에 부응하지 못했고, 팬들에게도 실망감을 안겼다”며 공식적인 사과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