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도쿄 돔 입성

입력 2018-11-15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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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가 내년 3월과 4월 도쿄 돔을 포함, 일본 3개 도시에서 4회 톰투어에 나선다.

K팝 걸그룹으로서는 최초 톰투어이자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도쿄 돔 입성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15일 오전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트와이스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돔 투어 'TWICE DOME TOUR 2019(가제)' 개최 일정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2019년 3월 21일 오사카 교세라 돔, 3월 29일과 30일 도쿄 돔, 4월 6일 나고야 돔 등 현지 3개 도시서 4회 공연의 돔투어를 진행한다.

특히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사상 최초로 돔투어 진행은 물론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만에 일본 돔투어의 상징인 '도쿄돔' 입성을 이뤄내 눈길을 끈다.

앞서 14일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2년 연속 출연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로 69회째를 맞이하는 해당 프로그램에 트와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라인업에 포함됐다.

트와이스는 올해에도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막강한 저력을 과시하며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높였다. 국내에서는 이달 5일 미니 6집 'YES or YES' 및 동명 타이틀곡을 발표하고 국내외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며 '10연속 히트 홈런'을 날렸다.

또 이번 타이틀곡 'YES or YES'는 공개 후 일본 라인뮤직 톱100차트서는 앨범에 수록된 7트랙 전곡이 1위부터 7위까지 '줄세우기'를 하는 파워를 뽐냈고, 앨범 'YES or YES'는 트와이스가 일본서 발매한 한국어 음반으로는 최초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 및 디지털 앨범 정상을 동시 석권했다.

올해 일본에서는 싱글 2집 'Candy Pop', 싱글 3집 'Wake Me Up', 정규앨범 'BDZ'를 발매했고 싱글 2집과 정규앨범으로 플래티넘, 싱글 3집으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또 일본 4개 도시 8회 공연의 첫 아레나 투어 'TWICE 1st ARENA TOUR 2018 “BDZ”'를 성료하고 현지 팬들과도 만났다.

한편 트와이스는 올해에만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2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달성했다. 국내서 발매한 세 장의 앨범 미니 5집 'What is Love?', 스페셜 2집 'Summer Nights', 미니 6집 'YES or YES'와 기존 트와이스가 발표한 앨범들이 올해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가온차트 출고량 집계 기준 총 121만 8158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일본에서 발표한 3장의 음반 판매량도 10월 출고 기준 135만 1624장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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