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19시즌에도 호잉과 함께! 140만달러 재계약 완료

입력 2018-11-21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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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019시즌에도 호잉과 함께! 140만달러 재계약 완료

한화 이글스가 2019시즌에도 제러드 호잉(29)과 동행한다. 한화 구단은 21일 “호잉과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옵션 30만달러 등 총액 140만달러(약 15억80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8시즌 70만달러에서 정확히 2배 오른 액수다. 2018시즌의 맹활약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호잉은 2018시즌 142게임에 출장해 타율 0.306(529타수162안타), 30홈런, 110타점, 23도루의 맹타를 휘두르며 한화의 정규시즌 3위(77승67패)에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앞세운 외야 수비로 그간 약점으로 지적됐던 한화 외야진에 안정감을 더했다. 한화 박종훈 단장도 “호잉의 수비가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고 했을 정도로 팀에 큰 힘을 보탰음을 부정하지 않았다.

호잉은 계약 직후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팬들 앞에서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매우 흥분된다. 동료들과 2019시즌 우승을 위해 함께 노력할 생각에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 훈련 중인 호잉은 2019년 2월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투수 워윅 서폴드, 채드 벨과 계약한데 이어 호잉과 재계약도 마무리지으며 일찌감치 2019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미야자키(일본)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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