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이 14일(한국시간)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33위에 올랐다. 정동현은 2010년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5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사진제공ㅣ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정동현이 14일(한국시간)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33위에 올랐다. 정동현은 2010년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5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사진제공ㅣ미동부한인스키협회




[밀라노=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대한민국 남자 알파인 스키의 강자 정동현(38·하이원리조트)이 5번째 올림픽의 첫 경기를 마쳤다.

정동현은 14일(한국시간)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1·2차 합계 2분35초41을 기록해 출전 선수 81명 중 33위에 올랐다.

정동현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최고참이자 이날 출전한 선수들 중 최고령이다. 2010년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5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1차 시기서 1분20초84를 기록해 3위를 마크했던 정동현은 2차 시기서 1분14초57로 기록을 단축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금메달은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텡(브라질)가 차지했다. 브라질, 남미 국적 선수 최초의 동계올림픽 메달이다. 1·2차 합계 2분25초00을 기록했다.

브라텡은 2022년 베이징 대회에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2023년 은퇴를 선언하더니 2024년부터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브라질 대표로 현역 복귀를 알렸다.

이후 지난해 브라질 선수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내더니 이번 시즌에는 최초의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텡은 이날 1차 시기부터 1분13초92의 압도적 기록을 작성하며 일찌감치 금메달을 예약했다.

한편 은메달은 마르코 오더마르스(스위스·2분25초58), 동메달은 로이크 메이야르(노르웨이·2분26초17)가 차지했다.


밀라노ㅣ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