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정지훈 “‘엄복동’ 이범수 제작, 따뜻하면서도 부담돼” 농담

입력 2019-02-12 14: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정지훈이 이범수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제작자라고 소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자전차왕 엄복동’ 출연함 배우 이범수, 정지훈, 이시언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이범수가 ‘자전차왕 엄복동’을 제작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범수는 “첫 제작 영화다. 그래서 소모적이거나 가벼운 소재가 아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범수는 이번 영화를 통해 정지훈, 이시언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범수는 “정지훈이 고급스럽고 우아한 셀럽의 느낌이다. 이 영화를 통해 인간미와 소탈함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가 아니라 ‘나 이렇게 산다’라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내가 어떻게 나온다고 말할 수 없는데, 다른 모습이라는 것만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지훈은 “선배가 제작자시니 부담스럽다. 하지만 배우이시니까 배우들의 감정선과 노고를 알아주시니 그게 감사했다”라며 “따뜻했지만 불안했다”라고 농을 쳤다.

이어 “촬영현장이 의기투합해서 좋은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되었던 실존 인물 ‘엄복동’의 업적을 바탕으로한 영화로 2월 2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