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임주리 전남편 언급 “알고 보니 이혼남…한국으로 돌아와”

입력 2019-03-05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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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주리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임주리는 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생후 22일된 아들을 데리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와야 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임주리는 “1981년에 데뷔를 했다. KBS 드라마 주제가를 불렀다. 데뷔를 하려고 한 게 아니라 녹음실에 놀러 갔다가 발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임주리는 “데뷔 후 노래를 그냥 좋아하는 것에서 끝내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재미교포와 결혼한 뒤 미국으로 갔다”고 밝혔다.

그런데 출산을 앞두고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것. 임주리는 “방송사에서 저를 찾는다고 연락이 오는데, 제 배는 남산만 했다. 미국에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생후 22일 밖에 안 된 아들 재하를 바구니에 넣어 한국으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이후 전 남편이 이혼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임주리는 “엄마에게 이 사실을 말했더니 당장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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