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냐 JR 첫 홈런’ 애틀란타, 충격의 개막 3연패 탈출

입력 2019-04-02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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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로널드 아쿠냐(22)의 시즌 첫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애틀란타는 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애틀란타는 선발 투수로 나선 션 뉴컴이 4이닝이라는 적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무실점으로 버텼고, 구원진은 남은 5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어 타선에서는 투수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시카고 컵스 마운드 공략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틀란타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1회 엔더 인시아테가 리드오프 홈런을 때린데 이어 상대 실책과 브라이언 맥캔의 적시타까지 터져 4득점에 성공했다.

또 애틀란타는 4-0으로 앞선 3회 아쿠냐 주니어가 헨드릭스를 상대로 1점 홈런을 때렸다. 아쿠냐의 이번 시즌 마수걸이 홈런.

계속해 5회에는 수비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고, 6회에는 아지 알비스의 내야안타 때 프레디 프리먼이 홈을 밟아 8-0을 만들었다.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헨드릭스는 4 1/3이닝 동안 10피안타 7실점을 했으나, 이 가운데 자책점은 2점에 불과했다. 시카고 컵스는 이날 6개의 실책으로 자멸했다.

애틀란타는 지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개막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했으나, 홈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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