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5선발 박주홍, 12일 고척 키움전 선발등판 外

입력 2019-04-10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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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박주홍.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9일 대전 SK 와이번스전 우천취소로 등판이 무산됐던 한화 이글스 5선발 박주홍이 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나선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10일 SK전에 앞서 “두 외국인투수(워윅 서폴드-채드 벨)가 예정대로 던지고 나면 박주홍을 금요일(12일) 경기에 선발로 낸다. 다른 두 명의 국내선발들(김민우-장민재)이 하루씩 (등판일이) 밀린다”고 밝혔다. 기존 로테이션대로면 박주홍은 14일 키움전에 등판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3일 대전 LG 트윈스전 선발등판 이후 간격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이다. 프로 2년 차 좌완 박주홍은 올 시즌 2경기에 선발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올 시즌 세이브 없이 4경기(3.1이닝)에서 1승,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인 마무리투수 정우람의 등판 기회가 적은 데 대해 “걱정할 것 없다”고 밝혔다. 좀처럼 세이브 상황이 오지 않기 때문인데, 한 감독은 10일 대전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정우람은 경험이 많은 투수라 스스로 투구 리듬을 잘 조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10승4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데 대한 소감을 묻자 “지금 14게임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과정으로 가느냐가 중요하다”며 “팀이 안 좋은 상태(투타 불균형)에서 +6승을 하고 있는 게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역대 10승(4패)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42.4%(33번 중 14번),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27.3%(33번 중 9번)였다.

대전|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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